한번도 뜨개질을 완성해본적이 없는 초보입니다.
동영상을 보고 기본 기술 (안뜨기 겉뜨기 무늬뜨기 )를 연습했습니다.
잊어버리지 않고 띄엄띄엄할 수 있을 정도가 되었을 때
진짜 뜨기를 시작했습니다.
처음에는 동영상 계속 돌려보면서 언제 진도 나가나 생각했지만
한번 손에 익기 시작하면 (본격 뜨기 시작한지 3일) 탄력붙는 건 순식간입니다.
또 처음에만 동영상으로 하는 것을 익히고 나면
같이 오는 종이 설명서만으로도 충분히 익힐 수 있습니다.
도움하나,
무늬뜨기를 할 때 크로스바늘이 있으면 코가 빠지지 않고 더 잘될것이라 생각합니다.
저는 모르고 안 사서 하나더 있는 바늘로 했는데 바늘이 민자라 스르륵빠지고 해서 약간 귀찮았습니다.
도움 둘,
본격 뜨기에 들어가기전에 동영상에 말씀해주시는 것처럼
연습을 충분히 해 보고 들어가는 게 중요합니다. 안그러면 아까운 거 수도 없이 풀어야합니다. 흑흑
손에 익어야 탄력도 빨리 붙습니다.
도움 셋,
겨울 코트나 메트로시티 장갑과 함께 입으니 털이 빠졌습니다.
부드럽기는 아주 딱 좋은데 남색+분홍색 털이 옷에 묻어나서 좀 아깝습니다.
도움 넷,
3볼 반정도 뜨니 두번감고 마무리 지을 만큼의 길이가 되었습니다. (개인차 있음)
도움 다섯,
직장인이라 일끝나고 돌아와 하루에 한시간 두시간밖에 못떴는데(연습빼고 8일소요)
시끄럽게 노는 것, 티비 보는 것 말고 조용히 남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.
가만히 쉬는 타입이라서 생각도 정리하고 헛되이 보내지도 않아서 더 뿌듯했습니다.
다음 코스는 에어투어로 자라목도리 뜨기입니다 우하하하
더 잘 떠서 온가족에게 돌릴 겁니다 케케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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